예산·정책 확대해 부서 육성 미래 대비
복지부내 구강보건과를 구강정책국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구강 정책국 확대 개편론’이 치협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정재규 협회장도 최근 각계 인사를 만나면 화두로 던지는 발언이 구강정책국으로의 정부 조직개편이다.
이 같이 치협이 구강보건과를 정책국으로 확대 개편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 98년 38년만에 치과계 전담부서가 부활 됐다.
이는 치협을 중심으로 치과계가 정부의 구강보건의 몰이해를 깨고 이뤄낸 큰 성과였으며, 당시 치과계는 이를 크게 자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전 치과인의 염원 속에 탄생된 구강보건과가 99년, 2000년, 2003년 등 거의 매년 정부 조직 구조조정 대상에 항상 1순위에 올라 치협 집행부의 애간장을 태워 왔다는 것이다. 이때마다 치협 집행부는 임기웅변으로 이를 막아왔다.
최근에는 구강보건과와 암 관리과의 통합 부서라는 전대미문의 복지부 조직 개편안이 나와 치협과 치과계를 경악케 했다.
충격받은 치협은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결론에 도달, 이번 위기를 기회를 삼아 구강보건과를 정책국으로 확대 개편하는 획기적인 안을 창출해 치협 최상위 정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치과계와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선 충분한 예산확보를 통해 정책이 쏟아내고 국가정책에 일익을 담당하는 치과계 전담 정부조직으로 거듭날 시기라는 것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