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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도메인 등록서비스 개시
19일부터… 절차 간편·비용도 저렴

관리자 기자  2003.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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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부터는 개인·사업자 대상 접수 지난 19일부터 ‘안아픈치과.kr", ‘이치료.kr" 식의 한글인터넷 주소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치과계도 이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글도메인은 기존의 영어와 달리 기억하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네티즌에게 한번 알려지면 방문자들이 크게 늘어나는 등 마케팅 차원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부터 공공기관이나 상표와 상호가 등록돼 있는 곳을 대상으로 한글도메인 등록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시작됐지만 상당수 대형병원 뿐만 아니라 치과계에서도 한글도메인 시행 계획 자체를 모르는 등 이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실정이다. 그러나 한글도메인 등록이 시작한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는 예치과 등 몇몇 앞선치과나 네트워크에서는 이에대한 준비를 끝내고 조만간 등록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치과 관계자는 “언론보도를 보고 한글도메인 등록된다는 사실을 알고 등록을 위한 준비를 이미 마쳤다”며 “절차가 전혀 복잡하지 않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접수를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기 때문에 먼저 등록하는 것만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글도메인 등록은 1단계로 지난 19일부터 시작해 앞으로 6주 동안 공공기관명, 상표명, 상호명 등을 대상으로 등록신청을 받은 뒤, 2단계로 오는 10월 7일부터 2주간에 걸쳐 개인이나 사업자를 대상으로 도메인을 접수한다. 이 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는 1·2단계에서 같은 도메인이 중복 신청되면 추첨으로 등록인을 결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2단계가 끝나는 11월 중순부터는 기존 도메인 등록방식인 선접수·선처리 원칙에 따라 등록을 받게된다. 한글도메인을 등록해 주는 곳은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공인한 가비아(www.gabia.co.kr), (주)닷네임코리아(www.dotname.co.kr), (주)아사달 (www.asadal.co.kr), (주)아이네임즈(www.i-names.co.kr), 한강시스템(주) (www.doregi.co.kr), 한글도메인센터(주)(www.hdomain.co.kr), (주)후이즈 (whois.co.kr) 등 7개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