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지부 진료대상 노인수 확정
치협의 저소득층 무료 진료사업이 각 지부의 적극 동참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치의신보가 21일 현재 무료진료사업 추진 대상인 전국 16개 지부의 추진현황 파악 결과, 각 지부별로 지역단체장에게 무료 진료 약정서를 이미 전달했거나, 이번 주 내 예정인 지부가 6개지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부에서는 약정서 전달식을 생략한 채 자체인원을 배정, 9월부터 본격진료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지부 자체적으로 진료대상 노인 수를 확정한 곳도 9개 지부에 이르며 대부분의 지부회장들은 치협권고안 대로는 해내겠다는 의지다.
특히 인원배정을 완료한 대부분의 지부들은 치협이 제시한 기준인원에 근접하게 추진할 방침이어서 내년 7월 완료 예정인 노인무료치과사업 인원은 치협 목표치인 1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저소득층노인 무료진료사업 추진 시기가 개원가가 제일 분주한 8월이었는데도 불구, 상당수 각 지부에서 세부일정을 마련한 것은 사업 완료시기가 내년 7월 인 점을 감안, 빠른 진척이라는 평가다.
노인무료치과진료사업 추진에 있어 50%에 이르는 진료사업을 맡게 될 곳이 서울·경기 지부다.
두 지부가 결정한 진료인원은 5579 명으로 두 지부의 참여도에 따라 사업 성패가 좌우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비중이 높다.
서울지부(회장 이수구)는 지난달 29일 서울시 측에 치과무료진료 약정서를 전달, 노인치과무료진료에 대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울지부는 시청 보건과에 협조 공문을 보낸 상태로 총 배정인원은 3075명.
주요 구별 배정인원은 ▲강남구 359명 ▲서초구 204명▲종로구 144명▲동작구 101명 ▲중구193명 ▲송파구 176명▲양천구 124명 등이다. <박동운·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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