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경영 심포지엄
격변하는 의료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계속되고 있는 의료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병의원 경영심포지엄이 지난달 24일 쉐라톤 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주)오픈닥터스와 메디게이트가 공동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쏟아지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병의원 경영방안을 모색하는 치과의사, 의사, 병원업계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문화병원, 해외진출, 네트워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는 ‘의료정책 환경변화와 일차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선진국의 의료개혁 흐름과 참여정부의 의료정책을 소개한 뒤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개원가와 정부의 대책을 제시했다.
윤 교수는 또 일차의료기관의 미래를 위해 ▲보건의료는 환자의 필요에 따라 조직화 ▲정보체계는 일차의료 전달과정의 중심축 ▲보건의료 재원체계는 우수한 일차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돼야 한다는 등 7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이어 보바스병원 권순용 원장은 ‘전문병원의 운영과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전문병원은 유행이 아닌 대안임을 강조하고 보바스병원의 설립동기와 운영상태, 운영사의 장·단점 등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SK차이나 최익창 부장이 중국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가이드’를 주제로 중국의 최근 경제상황, 중국의료시장 환경, 외국인 투자법, 의료보험제도 및 관련법 소개, 중국진출 성공하는 법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공동브랜드 네트워크’를 주제로 고운세상 피부과 안건영 원장과 속편한 내과 강동훈 원장의 패널토의가 열렸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