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모습에 깊은 감동”
최호영 교수가 재직시 배출한 첫 번째 졸업생이자 현 경희치대 학장인 김여갑 학장이 바라본 최호영 교수는 어떤 모습일까.
“교수님은 항상 완벽하고 철저하게 모든 일을 처리하셨던 분입니다. 평교수 때나 학장 등 보직에 계셨을 때나 가리지 않고 항상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김 학장은 “외모는 온순하시고 점잖으시지만, 실제로는 강직하고 추진력이 뛰어난 분이셨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언제나 직언을 할 수 있는 성품을 지니셨다”고 회상했다.
특히 “퇴임기념식도 조촐하게 하실 정도로 형식을 싫어하시는 분이시지만, 진료때는 환자들이 가장 많은 분이셨고, 임상이나 교육 양쪽을 완벽하게 소화하신 보기드문 분”이라며 최 교수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학장은 “퇴임 이후에도 장소나 시간에 상관없이 항상 치과계를 위해 일하시리라 믿는다”며 “건강에 유념하시고 하시는 일이 잘 되시라”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