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규 협회장은 지난 3일 민주당 당사를 방문, 이상수 사무총장을 만나 복지부 구강보건과를 구강정책국으로의 확대 개편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면담에서 정 협회장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구강보건과는 상관없는 암 관리과를 구강보건과와 합치는 조직 개편안을 시도, 2만여 치과의사는 물론 양식있는 인사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며 “복지부가 결국 조직 개편안은 철회했지만 치과인 모두에게 상처를 주었다. 이번 파문을 계기로 치과계는 국민구강건강권 확보와 미래지향적이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치과의료 및 구강보건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이를 뒷받침할 정부 전담부서가 국차원은 돼야 한다고 결론, 확대개편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 협회장은 또 “한방의 경우 복지부 조직에서 국 성격의 2개과가 있는 정책관실로 존재하고 있다”면서 “치과의료와 기자재산업 등의 성장잠재력으로 볼 때 치과계가 비교우위에 있는 만큼, 구강정책국으로 확대 개편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 총장은 “치협이 추진중인 저소득층노인 무료진료사업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추후 다시 만나 구강정책국으로의 확대개편 방안 등 치협 현안을 논의해 보자”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