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6학년도부터 편입학 시험을 연 1회만 실시하는 등 편입학 제도개선안이 마련돼 치대 편입생도 상당수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29일 밝힌 편입학 제도개선안 및 행정예고안에서 오는 2006년도부터는 편입학 시험을 전기 1회만 실시, 편입시험을 축소키로 했다.
이로인해 최근 몇 년전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치과대학 편입생수도 상당수 줄게 됐으며,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치과대학에는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제도를 통해 많게는 7~9명까지 정원내에서 편입이 가능해 치과의사 과잉 배출에 한몫하고 있다는 따가운 질책을 받아왔다.
교육부는 그동안 후기 편입학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이 학사과정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과 연 2회 실시에 따른 학사운영의 혼란 등 각종 문제점들 해소하기 위해 전기 편입학으로만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예기간을 2년 두고 2006년도부터 실시함으로써 제도변경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 편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신뢰를 어느 정도까지는 보호해야 한다는 측면을 고려함과 동시에 이 기간동안 대학의 교수확보율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