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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과 입학정원 400명 증원” 내년부터 보조 인력난 해소 큰 기대

관리자 기자  2003.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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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집행부 출범후 700명 증원 고무적


치협이 2004년도 치위생과 입학정원 400명의 증원을 이뤄냈다.
치의신보가 지난 4일 단독입수한 교육인적자원부 ‘2004년도 전문대학 입학정원(안)’에 따르면 치위생과의 정원이 올해보다 무려 400명 증원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증원 대상에서 4년제 치위생과 신설은 배제될 전망이다.
이는 치위생사 인력 증원을 위한 치협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최근 치협이 전국간호학원협의회와 치과특설반 설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일과 더불어 구강보조인력 수급에 숨통을 트이게 할 해법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300명 증원에 이어 올해 역시 400명의 입학정원이 증원된 것은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구강보조인력 확대사업의 연속성이 검증된 것으로 또 하나의 큰 회무성과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치협 집행부가 개원가의 실정과 치위생사 배출인원의 확대 필요성을 강력하게 보건복지부에 역설한 결과, 이를 받아들인 복지부가 400명의 인원증원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요청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특히 정재규 협회장은 치협의 1차적 중점사항으로 구강보조인력 대책을 선정한 바 있으며, 그동안 청와대, 국회, 복지부, 교육부, 민주당 등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대학명은 밝힐 수 없지만 10개 대학, 400명으로 증원이 확정됐다”며 “대부분의 증원인원은 내년에 새로 설치될 치위생과에서 나올 예정”이라고 이번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내년 각종 전문대의 정원이 전체 158개 학교 중 122개 학교, 총 9089명 감축된 상황에서 이같은 결정은 더욱 값지다.
치과계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보조인력 구인난을 어느 정도 해갈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에 확정된 관련학과의 구체적인 과별 정원 증·감원안을 올 연말 무렵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