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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진료 중 치과질환 5·8·9위 심평원, 2002 보험심사평가 통계 발표

관리자 기자  2003.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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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래 진료 가운데 치과질환이 6, 8, 9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발표한 ‘2002 건강보험심사평가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외래 진료 가운데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의 질환이 1천1백37만7,000건 청구로 5위를, 치아 우식증이 8백33만8,000건 청구로 8위를 차지했으며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6백27만1,000건 청구로 9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급여비용으로는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의 질환이 4천87억5천5백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치아우식증이 2천5백19억7천5백만원으로 급성기관지염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1천6백19억4천4백만원으로 8위를 차지했다.
통계에 따르면 외래에 있어서는 급성기관지염,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급성편도염,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상기도감염, 급성비인두염 순으로 다발생 상병의 대부분 감기관련 상병이 전체 가운데 24.9%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치과질환 환자에 대한 진료청구건 및 급여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2년 건강보험 전체 외래 본인부담률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연분만, 급성기관지염이 입원과 외래 진료에서 각각 가장 많은 진료건수를 기록했다.
지난 한해동안 입원 진료에서는 자연분만, 치핵, 제왕절개 순으로 가장 많은 진료건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요양급여비용은 19조6백6억원으로 2001년 17조8천1백9십5억원에 비해 7.0% 증가했고, 의료급여비용은 2조3백1십2억원으로 2001년 1조9천4백9십6억원에 비해 4.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의료급여 청구건수는 2천8백2십8만건으로 2001년도 2천7백4십4만건에 비해 3.1%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의 외래 본인부담률은 전년대비 0.8% 증가한 32.4%, 약국은 1.6% 증가한 27.5%로 조사됐다.


특히 건강보험 청구건수가 2000년에 비해 6.9% 증가한 가운데, 이중 65세 이상 노인 요양급여비용이 3조6천8백1십1억원으로 전체 요양급여비용의 19.3%를 차지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1년도의 3조1천6백8십1억원에 비해 16.2% 증가한 것이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