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회장 김성우) ‘KCO 2003" 종합학술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1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여는 KCO 2003 학술대회에는 4000여명 가량의 개원의와 스탭들이 이미 사전등록을 마친 상태.
그러나 미처 등록을 하지 못한 개원의들의 문의가 사무국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줄을 잊자 조직위는 학술대회 등록일을 19일까지로 연장했다.
이에 경기지부는 사후등록인원까지 합산, 순수등록 참가자만 6000여명이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치의학의 미래는 경기도 학술대회에서’를 슬로건으로 강조한 가운데 총 5개의 룸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학술대회는 각각의 룸마다 강연의 색깔을 달리했다.
우선 1층 그랜드볼룸 4에서는 김태인 원장의 ‘임프란트 치료시 개원의가 고려해야 할 사항들’, 한성희 원장의 ‘무치악 환자의 임프란트지지 고정성 보철물들의 장기 예후평가’를 비롯, 6편의 임프란트 관련 강연이 마련됐다.
1층 그랜드볼룸 5에서는 오세광 원장의 ‘진료스탭들이 꼭 알아야 할 진료 내에서의 소독준비’를 비롯, 스탭들을 위한 강연과 김용성 원장의 ‘치과병원의 디지털 진료의 편리성과 수익성’ 등 7편의 연제가 진행된다.
2층 아셈홀 203호에서는 박종욱 교수의 ‘교정치료에 의한 측모 연조직의 심미적 변화’, 구영 교수의 ‘치주조직 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비롯, 교정, 치주, 교합 등 4편의 연제가 마련됐다.
2층 아셈홀 208호에서는 이종수 한의대 교수의 ‘구강관련 근골격계질환의 한의학적 관점에서의 조명’, 전현희 변호사의 ‘의료와 법률’을 비롯, 한의학적 관점의 구강질환, 의료분쟁, 스포츠 치의학, 법치의학 등 5편의 강연이 선보인다.
3층 오디토리움에서는 최상윤 원장의 ‘치아 미백의 방법과 최신지견’등 미백 및 심미강연과 마술강연시범이 마련됐다.
한편 총 1500여평 규모에 52개 참가업체, 102개 부스 규모로 잔칫상을 벌인 기자재 전시회도 등록기간을 한 달여나 남겨둔 상황에서 조기 마감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미처 등록치 못한 30여 전시참여희망 업체들이 줄이어 대기중인 상태로 조직위는 추가 전시장소를 물색키 위해 코엑스 측과 협의 중에 있다.
특히, 경기지부는 행사당일인 일요일 휴일을 맞아 가족을 동반하는 회원 및 지방 회원들을 배려해 호텔예약을 돕고 코엑스 아쿠아리움 무료입장권을 배부하는 등 회원편의 부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점심시간인 경우 최대한 혼잡하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3500만원 상당 고가의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한편 경기지부는 학술대회 전날 6시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치과계 인사 및 내외귀빈들과 자매결연국인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 임원, 이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야제를 개최하고 경기지부 전국종합학술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게 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