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구강종양연구소(소장 김진 교수)가 국립암센터에서 추진중인 ‘암정복 추진 연구개발사업’에 치과계에선 유일하게 구강암 예방으로 연구비를 획득했다.
연세치대 구강종양연구소는 ‘한국인의 두경부암종에서 COX-2의 역할 및 COX-2억제를 통한 암예방 효과’라는 제목으로 연구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연구책임자는 구강종양연구소 두뇌한국 21 연구교수인 이은주 교수이다.
COX-2(cyclooxygenase-2)는 프로스타글란딘 형성에 관여하는 효소로 최근 암발생에서의 역할이 알려졌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COX-2에 대한 억제를 통해 구강암예방 가능성이 연구될 예정이다.
연세치대 구강종양연구소는 지난 97년 12월에 설립돼 그동안 꾸준하게 구강암예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9개의 구강암 세포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도 우리나라 구강암환자에 대한 암세포주를 대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