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민영지에 비해 선호도 10배 차이
객관적·인지도·신뢰도·내용 충실
서울지부, 1천68명 응답 설문 결과
치의신보가 치과계 전문지 가운데 치과의사들로부터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다시한번 확인됐다. 다른 민영지와 선호도 격차도 압도적으로 차이가 커 민영지 가운데 가장 높은 신문과 무려 10배정도 차이가 벌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지부(회장 이수구)가 발행하는 치과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서울시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치의신보, 치과신문, 세미나리뷰, 건치신문 등 8개 치과전문지를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741명이 치과계 전문지 중 가장 관심있게 보는 신문으로 치의신보를 꼽았다. 이 설문 문항의 응답자는 939명으로 79%가 치의신보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지부의 설문조사 총 응답자수는 1천68명이다.
그 다음은 치과신문이라는 응답이 81명이며, S지가 77명으로 세번째, G지가 네번째 였으며, 나머지 신문이라는 응답은 14명 이내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이들 신문을 선호하는 이유로 그 신문의 객관성과 인지도, 신뢰도, 치과계 정론지, 공공성, 편집진에 대한 신뢰, 내용이 충실 등을 들었다.
이번 조사는 최근 몇 년동안 실시된 열독률 조사 중 가장 많은 치과의사들이 설문에 참여한 것이며, 설문분석도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용역으로 실시됐다. 또 설문응답자 중 30, 40대 치과의사가 81%를 차지해 최근 치과계 여론주도층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응답자들은 현재 치과계에서 주간이나 격주간으로 발행되는 8개의 전문지가 ‘치과계 규모에 비해 많다’는 응답이 73% 였으며, ‘적절하다’는 응답은 21%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현재 치과계 현실에 비춰볼 때 전문지가 갖춰야할 조건으로 ‘발빠른 소식 전달’이 61%, ‘학술 및 기자재에 대한 정보’가 28%, ‘회무에 대한 정확한 비판’이라는 응답이 11%였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