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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학교육평가원 공동설립 제안 치협 “내부 논의 거쳐 신중 결정”

관리자 기자  2003.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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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의학교육 전반에 관해 통합적 기능을 수행할 ‘(가칭)의학교육평가원’ 공동설립을 치협에 제안했다.


최근 의협은 치협에 보낸 ‘재단법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가칭)설립 공동참여 협조의뢰’라는 제목의 공문에서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온 의학교육평가원 설립에 보건의료의 중심직종인 치의학이 학문과 국민보건서비스 차원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협조요청했다.
이에 대해 치협은 현재 다각도로 의견을 개진해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치협의 한 관계자는 “현재 공동참여와 단독추진 등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주에 있을 치협 정기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된 만큼 전반적인 치협 입장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한국치과대학학장협의회에서도 이에 대해 전반적인 논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학장협의회 회장인 김여갑 경희치대 학장은 “아직 이와 관련해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다”며 “치협의 방침이 정해지면 의견을 조율한 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