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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보톡스·AK치료 등 강좌 개설 치과의사들 참여 유도치과계 신문에 세미나 참가 홍보

관리자 기자  2003.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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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치과의사들을 세미나로 끌어 들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들어 치의신보에는 의사들이 주최하는 세미나 광고가 잇달아 게재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모델로피부과 서일구 원장이 주축이돼 미용성형 교육부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모델로아카데미가 치과의사와 의사 등 15명을 대상으로 제3기 보톡스 교육코스를 마련했다.


모델로아카데미는 이 코스에서 보톡스의 기초이론과 보톡스 임상, 보톡스 관련시술, 보톡스센터 시술 참관 등을 통해 확실한 임상경험을 단기간에 축척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모델로아카데미의 관계자는 “경기가 안좋아선지 보톡스 치료에 대해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등 특정과에 국한되지 않고 다 관심이 많아진 것 같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치과계신문에 광고를 냈는데 다른과에 비해 치과의사들의 문의전화가 하루에 20여건에 달할 정도로 상당히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응용근신경학(Applied Kinesiology) 100시간 강좌를 여는 응용근신경학연구회는 이 치료법이 미국에서는 주로 DC들에게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면허가 있는 모든 의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고, 유럽에서는 주로 MD, DO(전골의사)들이 이 치료법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 학회 관계자는 “지난 1기 세미나에 참가한 200명중 치과의사가 15명 정도였다”며 “악관절 분야의 강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어 치과의사들이 두통이나 악관절 분야에 관심을 갖고 좀 더 다른 방향으로 공부를 더 하기 위해 세미나를 듣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립의료원 턱·얼굴외과(과장 허원실)가 주축이 된 토탈 코스메틱 아카데미는 지난 20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얼굴성형수술, 코 성형술, 눈 주위의 사체구조 및 미용 수술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같은 세미나 분위기에 대해 한 병원관계자는 “치과와 성형외과, 피부과 등 협진이 늘어나면서 치과의사들의 관심도 더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치과의사들에겐 생소하고 광고도 처음이라 특히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