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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매미’수재민돕기 나선다 경남도지사에 2천만원 전달

관리자 기자  2003.09.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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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동부지역을 강타한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가 상당히 큰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치협은 수재민들을 돕기위한 성금을 자발적으로 모금키로 결정했다.


치협은 지난 23일 치협회관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키로 하고 액수는 일괄적으로 정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이와관련 정재규 협회장과 윤두중 총무이사는 지난 27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김혁규 도지사에게 수재의연금 2천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한편 지난 23일까지 치협에 보고된 치과병의원의 피해도 상당히 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18일자 치의신보에 보도된 것같이 경남 마산의 미래치과와 강원도 태백의 정치과가 일부 침수된 것 이외에도 특히 경남 마산과 창원, 부산광역시의 남구, 사하구, 영도구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마산의 경우 미래치과의원 이외에 변전실 침수로 3곳의 치과의원이 정상진료를 못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입간판이 떨어져 나가고 전면의 유리가 파손되는 등 12개 치과의원에서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1천만의 상당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창원지역에서는 청아치과의원 등 8개 치과에서 간판이 부서지고 간판유리가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으며, 부산시에서도 3개구에 걸쳐 유리창이 깨지고 에어컨이 손상되거나 간판이 파손된 곳이 17개 치과의원에 달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