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치과의사들이 만나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학천 재미한인치과의사협회 차기회장은 지난 24일 안성모·김재영 치협 부회장, 조기영 치협 이사 등과 만나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재미치과의사회 학술대회에 이어 한국 치과계의 끈끈한 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만남은 김 차기회장이 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의 자격으로 지난 22일 내한 함으로써 이뤄졌다.
김 차기회장은 “최근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끝났고, 또 치협에서 여러분들이 와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대해 안성모 부회장은 “치협과 재미한미치과의사협회는 형제와 같은 사이”라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단체의 하나된 힘을 보여줘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만남에서 양 지역의 치과의사들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상호협력 및 교류 방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임기를 시작할 김 차기회장은 “1.5세대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회장으로서 보수교육의 내실화, 학술대회 성공개최, 소식지 지속 발간, 홈페이지 개설 등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귀국후 차기 회무에 대한 구상을 잠시 밝히기도 했다.
특히 김 차기회장은 “항상 치협을 잊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자주 교류해서 양단체가 좀더 발전적인 형태로 공존해야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