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새로운 세미나 모델 제시” 패널 토론 통해 생생한 강연 효과

관리자 기자  2003.09.29 00:00:00

기사프린트

서울치대동문회, 10월 26일 학술대회 개최


세미나가 우후죽숙 격으로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연자와 패널이 함께 토론하며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는 선진국형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치대동문회(회장 양원식)는 오는 10월 26일 서울치대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동문학술대회를 코엑스 신관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키로 하고 이날 학술대회에 패널 디스커션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강연을 시도, 치과계 세미나 분위기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치대동문회는 지난 18일 앰버서더호텔에서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학술대회를 개원의에 포커스를 두고 활발한 패널토론을 임상에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연자 뿐만 아니라 패널참가자들은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동문들로 채워져 있다. 특히 오후 강연 중 임프란트 강연은 최성용 원장, 김선영 원장 등 두명의 연자가 나와 40분씩 발표한 뒤 김태성·김성오 원장, 류인철·곽재영 서울치대 교수 등 4명이 패널로 열띤 토론을 통해 청중들이 자신의 시술과 비교해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한다.


또 오후에 진행되는 ‘심미수복물의 임상’ 강연도 이종엽 교수, 고여준 원장이 연자로 나와 30분씩 발표한 뒤 성무경·주대원·백승진 원장 등이 패널로 나와 20분간 토론을 통해 실제 개원의들에 도움되는 시간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오전 강연도 치과전반에서 개원의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주제로 조병훈 원장, 임순호 교수, 최상윤·이선형 원장, 이용무·김태우 교수 등 6명이 나와 40분 발표가 있은 뒤 10분간 패널과 토론을 진행된다.


또한 개원의들이 기본 상식으로 알아야할 전동칫솔 사용법, 개원의에게 필요한 medication 등 2개의 기본강좌도 마련됐다.


이번 서울치대동문회 학술대회는 연자와 패널 참가자들에 비해 참가비가 3만원으로 아주 저렴하며 타대학 출신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지식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도록 했다. 또한 BMW와 치과기자재 업체의 전시도 있을 예정이다.


양원식 회장은 “세미나가 난발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치대가 앞서 새로운 방식의 세미나 문화를 제시, 바람직한 세미나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무경 학술이사는 “개원의에게 포커스를 맞춰 증례위주로 강연을 진행하고 쟁쟁한 패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질문과 토론 형식의 강의를 도입, 새로운 형태의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양원식 동창회장, 백순지 부회장, 권오양 학술담당 부회장, 최순철 총무이사, 성무경 학술이사, 류홍렬 학술위원이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