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열린 윤흥렬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 취임 축하연을 맞아 이를 축하하는 축전과 축하화환을 보내왔다.
현직 대통령이 최근 몇 년동안 있었던 치과계 행사에 축전이나 축하화환을 보내 격려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치협의 노인무료진료사업 전개 등으로 더욱 높아진 치협의 대외적인 위상을 실감케 했다.
노 대통령은 치협에 보낸 축전에서 “윤흥렬 치협 고문의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특히, 윤 회장의 당선을 계기로 국제 회의상 최초로 한국어를 공용 언어로 사용하게 된 것은 민족적 쾌거”라고 치하했다.
또한 노 대통령은 “윤 회장은 향후 2년간 152개국의 75만명의 회원을 가진 세계치과의사연맹을 이끌면서 전 세계의 구강보건의 발전과 치과의사들 간의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여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