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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물테러 무방비 보건원 국정감사서 제기

관리자 기자  2003.10.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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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탄저균, 천연두, 페스트, 콜레라 등에 의한 생물테러가 일어날 경우 이를 치료할 치료제가 태부족, 생물 테러 무방비 상태라는 지적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제기됐다.
윤여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최근 국립보건원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경우 탄저균, 천연두, 폐스트, 콜레라 등 13여종의 생물 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중 치사율이 90% 이상인 탄저균과 치사율 30~70에 이르는 페스트의 경우 각각 일주일동안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특히 또 두창백신도 75만도스 (도스= 1인 1회 사용량)에 불과하며, 북한은 13종의 생물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4종의 균에 대해서만 관리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홍신 의원도 “미국의 경우 생물테러 대비 예산 60억달러를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의 위협이 상존 하고 있는 국내의 경우 1/600의 수준인 올해 1백21억5천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