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최금자·이하 대여치) 30년 史가 발간될 예정이다.
대여치(회장 최금자)는 지난달 27일 소동공 롯데호텔 샤롯데 룸에서 제15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30년 史를 편찬키로 하고 서정희 전임회장을 편찬위원장에 위촉했다.
김경선 서여치 전임 회장, 양혜령 광주지부장, 역대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대여치 30년 史 편찬과 관련 시의성 문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일부 회원들은 현재 서여치가 대여치 산하에서 분리돼 회가 양분화 됐음은 물론, 대여치 회원들이 총회 참석률이 저조하고, 활동이 전무후무한 시점에서 30년 史를 편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대여치가 어느 정도 안정괘도에 진입, 서여치와도 화합이 됐을 때 30년史를 편찬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여치는 서여치와 지속적인 화합무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30년 史 편찬과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최금자 회장은 “여자치과의사들이 이제 보다 더 발전적인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모든 일에 조금씩 양보하고 희생하며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서여치와 대여치간 화합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