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의원
치과의사들의 고용보험료 체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2일 근로복지공단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말 현재 10개 전문직 1만1602개 사업장이 52억6천만여원의 고용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중 치과의사 사업장 3297개가 7억14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2위를 차지했으며, 건축사 사업장 3346개가 30여억원을 납부하지 않아 1위를 차지했다. 또 3위는 한의사로 사업장 2239개가 4억44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이는 전문직 사업장 1곳당 45만3천370원의 고용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셈이다.
10개 전문직은 변호사와 한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변리사, 법무사 등이다.
전재희 의원은 “10개 전문직 사업장은 2001년과 2002년도에도 각각 52억원과 46억원을 내지 않아 고용보험료 체납이 고질적”이라고 비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