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토론방식 실질 도움 될 터”
서울치대동창회(회장 양원식)가 오는 26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하는 제1회 학술대회가 ‘패널 디스커션’이라는 새로운 모델의 학술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총기획하고 선두에서 진두지휘한 권오양 학술담당 부회장은 “연자 못지않거나 그 이상의 지식과 임상적 경험을 가진 패널들이 연자의 발표내용의 중요한 부분을 질의케 함으로써 청중들이 완전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이같은 패널 디스커션을 통해 연자의 불완전한 지식이 전달되거나 지식이 잘못 전해져 임상적으로 적용하지 못하거나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우리나라 학술강연의 새로운 패턴을 제시하겠다”고 자신했다.
“주입식이 아닌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임원들과 학술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자 및 패널 선정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권 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선보이는 선진국형 패널토론이 호응을 얻게 되면 앞으로 바람직한 세미나 문화가 정착돼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부 학술이사를 역임, 누구보다도 개원의 입장을 잘 알고 있는 권 부회장은 “불경기에 투자하라는 격언처럼 개원의들이 지식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모든 개원의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중 오후 강연 ‘전치부 Esthetic restoration"을 주제로 한 강연에 이종엽 교수와 고여준 원장이 연자로, 성무경·주대원·김정호 원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또한 임프란트 강연에 최성용·김선영 원장이 연자로 발표하고 김태성·임창준 원장, 류인철·곽재영 교수가 패널로 나선다.
오전 강연도 개원의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내용을 주제로 조병훈·임순호·이용무·명훈·이선형·김태우 교수, 최상윤·정경욱 원장 등 8명이 나와 강연한 뒤 패널 토론이 있게 된다. 개원의들이 기본 상식으로 알아야 할 전송칫솔 사용법, 개원의에게 필요한 medication 등 2개의 기본강좌도 마련됐다.
타대학 출신자에게도 문호가 개방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 마감은 18일까지며 사전등록이 3만원으로 저렴하고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 문의 02-523-2800.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