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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치전원 입시학원 관계자는 정보 해킹자(?)

관리자 기자  2003.10.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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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증폭되면서 입시전문 학원 관계자가 모 치과대학의 정보를 미리 빼내 행정상 혼선을 빚는 사고가 발생.
모 치과대학은 이달 초 치전원 입시전형(안)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발표했다가 며칠 후 삭제하는 해프닝을 벌였는데….


사건추이를 살펴보니 모 치과대학에서 홈페이지에 전형(안)을 게시하기도 전에 치전원 입시전문 학원 관계자가 미리 정보를 빼내 자사 홈페이지에 전형(안)을 게시한 것.


학원 관계자가 정보를 미리 알아낼 수 있었던 것은 치대 행정직원에게 입시생의 학부모라고 속이고 사정하여 전형(안)을 입수한 것.


이를 접한 일부 입시 준비생들이 교육부에 문의를 하자 교육부는 사전 절차 없이 공지한 것에 대해 행정적 절차를 요구한 것.


한 네티즌은 모 치과대학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지사항을 검색해 봐도 전형(안)을 찾아볼 수 없다며 어디에 있는지 관계자의 답변을 요구하기도.


모 치과대학에서는 사정상 공지를 잠시 보류하고 있는 상태라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공지하겠다고 입장을 표명.


모 치과대학 학장은 “교육부와 사전에 협의해야 하는 행정적인 절차가 필요하고 전형안 중 일부를 수정하기 위해서 공지사항에서 잠시 삭제했을 뿐”이라고 언급.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