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악관절연구회 2003년도 학술심포지엄 및 제3회 정기총회가 지난 11일 중구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TMD에 대한 Hyaluronic acid의 치료 및 보톡스 치료의 모든 것’이란 주제로 전주홍 삼성서울병원(구강외과) 교수가 사각턱 치료와 TMD 및 Bruxism의 개선 등에 대한 ‘악안면영역에서의 Botulinum Toxin의 응용’에 대해, 정 훈 악관절연구회 부회장이 ‘TMD에 대한 Hyaluronic acid 주입의 모든 것과 Fine Needle Arthroscope(미세직경 내시경술)에 대하여’에 관해 열강을 펼쳤다.
전주홍 교수는 강연에서 “보톨리눔 톡신은 초기에는 눈꺼풀의 경련이나 사시, 소아마비 환자의 근력조절 등에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다한증 제거, 주름살 제거 등에도 이용되고 있는 등 그 범위가 날로 넓어지고 있다”며 “구강악안면 영역에서의 임상적인 응용에 있어서도 사각턱의 비수술적 교정을 비롯, 이갈이, TM disorder의 치료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훈 부회장은 강연을 통해 Hyaluronic acid의 주입례의 선택과 그 성적 및 임상적 의의, 최근 개발돼 환자에게 거의 외과적 손상을 주지않고 치료성적이 좋은 미세직경 악관절내시경에 대해 소개, 호응을 받았다.
심포지엄에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정 훈 부회장이 새 회장에 선임됐다.
정 훈 신임회장은 “대한악관절연구회가 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승인된 지 3년동안 각종 연수회 개최와 국내외의 각종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국내 치의학과 악관절분야의 학문적 발전 및 국제교류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연구회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