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치대 치전원
전남치대(학장 오원만)는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 등 각종 국가시험 합격자들을 적극 영입키로 했다.
전남치대는 최근 2005학년도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 입시전형(안)을 발표, 사법고시, 외무고시, 행정고시, 공인회계사, 변리사 시험에 합격한 국가시험 합격자들을 입학정원의 20% 이내인 특별전형으로 선발키로 했다.
입시전형(안)을 살펴보면 정원은 70명이며 출신학과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고 선수과목은 없다.
전남치대는 2단계에 걸쳐 입학생을 선발할 예정인데 1단계에서는 GPA(학부과정 이수학점 평균평점) 20%, DEET(치의학교육입문검사) 40%, 영어 40%의 비율을 적용해 합격 인원의 3배를 선발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의 70%를 반영하고 30%는 심층면접평가를 통해 최종 합격 여부를 가린다.
심층면접에서는 수상 및 경력,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학업관련 활동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남치대는 2005년에 치전원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 내년 9월중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10월에는 1단계 합격자를 발표키로 했다.
또 11월에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12월까지 최종합격자를 선발키로 했다.
오원만 학장은 “최근 의료분쟁 등 의료와 관련된 소송이 증가하고 있고 병원에도 행정적인 요소가 많이 강조되는 만큼 각종 국가고시 합격자를 치과계에 영입해 치과 행정전문가를 양성할 필요성을 느껴 특별전형으로 국가고시 합격자를 선발키로 했다”고 말했다.
오 학장은 또 “이번에 발표한 입학전형(안)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며 오는 11월말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