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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시장 개방 전국 확대” “경제자유구역 통해 점차 늘릴 것”

관리자 기자  2003.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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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APEC 간담회서 언급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의료시장 개방에 대해 언급, 눈길을 끌었다.
노 대통령은 지난 19일 미국 기업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경제자유구역 확대 문제와 관련, “한국은 이 자유구역에서 의료, 교육 등 많은 분야에서 개방적인 조치를 했다”고 소개하고 “한국은 지금 도시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일단 특구를 통해서 교육이라든가 의료에 개방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이것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나감에 따라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노 대통령의 발언은 비록 의료시장 개방에 대한 세부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향후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의료시장의 점진적 개방을 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노 대통령이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한 말은 아니다"며 “일단 인천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로마스 도노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 빅토르 메니제스 Citigroup 수석부회장, 휴 스테판 타임워너사 부회장 등 27명의 미국 기업인 및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