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료업 분야 수입이 작년에 비해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3년 8월 중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의료업 분야 수입은 1/4분기 7.4%, 2/4분기 4.5%, 6월 -5.5%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평균치인 14.2%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
특히 지난 7월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수입이 11.3%나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자료에 따르면 8월에는 다시 지난해 보다 7.5% 증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진료비 수입 증가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통계청의 이번 자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으로 지정된, 약국의 제외한 의료기관에서 청구한 진료비 중 심사 후 지급한 월별 진료비를 기초로 작성된 것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