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재학회(회장 최기열)2003년 학술강연회 겸 제7회 GC Green Society 임상강연회가 지난 16일과 17일 각각 영남·부산지역권(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과 서울·수도권지역(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양일간 총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박성호 연세대 치과대학 교수를 초청해 이뤄진 이번 학술강연회에서 박 교수는 ‘복합레진 수복시 나타나는 민감성의 원인과 해결’을 주제로 ▲Class V에서 민감성의 원인과 해결책 ▲직접법으로 구치부 수복시 민감성의 원인과 해결책 ▲간접법을 이용한 구치부 수복시 나타나는 민감성 문제와 예방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박 교수는 강연에서 “레진 시 Preparation을 한 것이 상아질 접착제 침투에 더 용이하다”고 설명하면서 “상아질 접착제의 사용과 관련, ‘37%인산’, ‘10%, 15%인산’, ‘Self-Etching Primer" 등 세 가지 산을 각각의 목적과 테크닉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또 “구치부 수복시 전치부보다 치아의 중앙수축에 더 많은 영향을 받게되는 것이 실험을 통해 입증된 만큼, 구치부 수복시 치아 수축을 줄이기 위한 베이스를 더욱 세심히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기열 기재학회 회장은 “대한치과기재학회와 지-씨코리아가 함께 개최한 이번 강연회에 영남·부산지역권을 비롯 서울·수도권지역에서 회원들이 많은 호응을 보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개원의들을 위한 유용한 임상강연회를 꾸준하게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즈끼 유타까 지씨코리아 사장은 “이제 GC Green Society가 치과계에서 명실상부한 하나의 학술연마 모임으로 거듭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씨코리아에 큰 호응을 보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