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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박람회 ‘너도 나도’ 12월·내년초까지 연이어 개최

관리자 기자  2003.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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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문 회사 경쟁 치열


예비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개원박람회가 올해 12월과 내년 초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지금까지 개원박람회하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주최하는게 대표적이었으나 (주)메디프렌드, (주)오픈닥터스, (주)플러스클리닉 등 의료인을 대상을 하는 컨설팅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같이 의료전문 컨설팅 업체들이 개원박람회에 발벗고 나서는데에는 예비원장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장차 회사의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욕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공중보건의사 등 예비개원의 뿐만 아니라 재개원 예정자들에게 개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어온 개원정보박람회(MDEX 2003)가 오는 12월 7일 서울 센트럴시티 5, 6층 전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열린 정보, 맞춤 개원’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가 네 번째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주최하며 (주)메디프렌드가 행사를 주관한다.


(주)플러스 클리닉은 현대의학사 주최로 오는 12월 20일과 21일 aT센터에서 열리는 ‘2003 치과 개원정보박람회’를 주관한다. 이 전시회는 타 전시회와는 달리 치과개원 전문박람회임을 강조하고 있다.


(주)오픈탁터스는 내년 1월 1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2004 동계 개원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불황과 위기극복을 위한 개원 경영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2004 동계 개원엑스포’는 개원과정 뿐 아니라 의원경영의 수익향상을 위한 신지식과 신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의욕이 강하다.


그러나 공보의와 전공의 등 개원을 염두에 둔 치과의사나 의사, 한의사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유사한 내용의 박람회가 잇따라 개최돼 낭비적인 측면도 강하다는 문제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