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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개원의 가장 큰 고민 ‘입지 선택’

관리자 기자  2003.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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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예정자 552명 대상 설문


내년 봄 제대를 앞두고 있는 공중보건의들 가운데 졸업 후 진로로 절반이상이 개원을 가장 염두에 두고 있으며 구체적인 개원시기는 4월에서 6월로 잡고 있는 응답이 65%로 다른 달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오는 12월 7일 강남센트럴시티에서 제4회 개원정보박람회 2003(MDEX 2003)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치과대표 손병섭) 개원정보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온라인 서베이를 통해 개원예정의 552명을 대상으로 개원시기 및 자금마련 방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한 공보의들은 졸업 후 진로로 개원이 5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취업이 27%, 병원수련이 11%, 보건소 등 공직진출이 3%, 대학원 진학 1% 등이었으며, 벤처기업, 유학 등도 1%였다.


설문조사결과 개원을 준비하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 개원입지라는 응답이 4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자금조달이 28%, 직원선발과 관리요령부재가 15%, 세무회계문제가 10%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 가운데 43%가 개원예정지로 수도권을 꼽았으며, 그 다음은 서울로 18%, 광역시 및 주변 도시가 17%, 중소도시 12%, 신도시 6%, 읍면지역 등 소도시는 4%에 불과했다.


이들은 개원의 형태로 단독개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응답이 60%로 공동개원 등에 비해 훨씬 높았으며 개원자금도 2억에서 3억원 미만이 39%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들 중 94%가 개원자금을 마련하지 못했으며, 이들은 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해 개원자금을 조달할 생각이라는 응답이 94%로 가장 높았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