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회장 염정배)가 제 24회 종합학술대회를 지난 18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정재규 협회장, 김명득 치협 의장, 염정배 부산지부장 등 내외귀빈 및 회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염정배 부산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풍 매미로 인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슬픔 속에 잠겨있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며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치과의사 여러분들의 봉사정신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고 노인무료의치사업 등 봉사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규 협회장은 치사에서 “종합학술대회야말로 급변하는 세계 치의학과 보건의료시장에 적극 대처하고 준비하는 매우 훌륭한 장”이라고 밝히고 “이번 학술대회가 부산광역시 치과계의 발전뿐 아니라 나아가 전 치과계 발전의 기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나이또 토오루 큐우슈우대 교수의 ‘최근 일본에서의 임프란트 치료 현황과 실패 회피를 위한 고찰’ 강연으로 시작됐다.
나이또 교수는 강연에서 임플란트 치료 술식에 대한 최신지견과 임상관련정보를 첨단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최기운 경희치대 교수가 ‘Rotary Ni-Ti file을 이용한 근관 형성’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김용서 원장이 ‘For the joyful dentistry"에 대해 강연했다.
이성복 경희치대 교수는 ‘심미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새로운 접근, Top-Down Concept"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최종훈 연세치대 교수는 ‘이갈이, 사각턱(교근비대) 그리고 보톨리눔 A형 독소 주사의 응용’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학술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대회장에서는 Kim"s 치열 시술법에 의한 치열부정, 반대교합 문제의 요지 등 8개의 포스터가 전시됐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2003년도 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권병곤 회원 외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부산지부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올해로 32년째 되는 후쿠오카시 치과의사회의 오가와 코지 회장이 15여명의 임원진들과 함께 참석, 축사를 전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