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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생명과학단지 착공 2006년까지 식약청 등 4개기관 이전

관리자 기자  2003.10.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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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바이오 보건산업특화 단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착공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 등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생명과학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지난94년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기술혁신을 위해 조성을 추진, 산업체, 대학, 연구소 국가기관을 한 단지에 모아 기술지원 및 업무 교류를 통해 산업발전을 도모하려는 프로젝트로 9년추진 끝에 첫삽을 뜨게 됐다.


1백40만평 규모의 오송단지에는 앞으로 2006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 한국보건진흥원 등 4개 국책 기관이 이전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과학기술원 생명의과학연구소, 창업보육센터 등 연구지원시설이 설립돼 보건산업체의 연구 개발 및 산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우수한 외국인투자기업유치를 위해 외국인 기업 전용단지도 설립된다.


보건복지부는 오송단지를 교두보로 21세기 국가핵심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을 2002년까지 세계 7위권으로 진입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기공식에서 “바이오 산업을 빼 놓고는 국가 경쟁력을 이야기 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IT 인프라와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 바이오 산업을 차세대 10대 성장동력산업의 하나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