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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보,이식학회 공동기획(4)

관리자 기자  2003.10.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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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 전치부 임프란트를 위한 Soft tissue management

 


●박광범 원장
■학력
경북대 치주과 수료
경북대 치의학 박사
■경력
UCLA 치주과 방문 연구원
AAP International member
Academy of Osseointergration Active member
Perio-Line Institute Director
대구 미르치과병원 대표원장

 

 

 

치과치료의 목표는 기능과 심미의 회복이다. 구강내의 모든 치아들이 심미적인 면에 충실해야 하겠으나 상악 전치부는 그중 가장 심미에 민감한 부분이다. 전치부의 심미는 주로 두 가지 요소, 즉 치관과 치은에 의해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결손된 치관부는 포세린 기법과 장비의 발달로 크게 개선돼 거의 자연치의 외형을 따라 잡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 치관을 둘러싸고 있어야 하는 치은은 발치후 치조골의 퇴축과 함께 제 위치를 이탈하는 경우가 많아 치은과 치관이 아름답게 균형 잡힌 보철물의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임프란트 시술에 있어서도 이러한 사실은 마찬가지여서 비록 치조골은 임프란트 fixture의 식립후 별다른 결손부가 형성되지 않을 만큼 충분하다고 하더라도 최종 보철물과 어울리는 치은의 외형을 만들어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임프란트 시술의 급격한 확산과 지속적인 교육의 뒷받침이 이뤄짐에 따라 이제는 ‘전치부 임프란트’라고 하면 경조직(hard tissue) 인 치조골보다 연조직(soft tissue)인 치은을 먼저 생각하게 될 만큼 연조직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사실 우리들이 알고 있고, 또 활용가능한 대부분의 연조직 처리법들이 상악전치부를 위해 개발되고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시해야 할 것은 상악전치부의 임프란트에 있어서는 치조골과 치은을 별개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낮은 level의 치조골을 회복시키지 않은 채로 soft tissue management만으로 치은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대단히 어렵기 때문이다. 치은이 심미적인 위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하방에 적절한 높이의 치조골이 있어야 하고, 치은유두가 심미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인접치아나 보철물로부터 적절한 지지(support)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상악전치부 임프란트 보철물이 심미적인 결과를 가지기 위해서는 인접자연치아의 치근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고, 임프란트간의 간격이 충분히 이뤄져야 하며, bone crest로부터 일정한 거리에 contact point를 유지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이상적인 심미를 얻어내기에 불리한 상태의 구강내 환경을 보이고 있는 환자라면 치은의 조작에 의한 방법보다는 먼저 치조골의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마땅하다.


상악전치부 임프란트 시술에 사용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