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내한공연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는 세계 최고의
마임컴퍼니 ‘리체데이’가 또 다시 서울을 방문한다.
68년 러시아 성페테르부르크(구 레닌그라드)의 작은 마임 스튜디오에서 시작된
‘리체데이’는 서커스 극단의 단순한 광대적 몸짓을 마임의 난이도 높은 테크닉과
결합시킴으로써 웃음과 페이소스를 보다 예술적 경지로 승화시키고 있는 세계적인 마임
컴퍼니이다.
다른 비언어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들이 주로 타악기에 의존하는 반면
‘리체데이’는 전통적인 판토마임에 음악과 여러 가지 소도구들을 접목하여 웃음과 눈물,
쾌락과 비애, 노여움 등 인간의 희로애락을 치밀하게 표현해내 비평가들로부터 ‘시적
아름다움으로 충만한 광대극’, ‘찰리 채플린의 계승자’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리체데이’는 그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유머와 풍자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호소력을
지니며 미국, 영국, 프랑스, 체코, 브라질, 호주, 홍콩 등 세계 각국에 가는 곳마다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갈채를 받는 공연으로 정평이 나 있다.
모두 24개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는 이번 공연은 각 공연마다 화려한 무대장치와
다양한 소품, 흥겨운 음악과 기상천외한 배우들의 연기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예술적 감동의 세계로 안내 할 것이다.
일시 : 2001년 1월 5일∼14일
장소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문의 : (02)548-44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