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위원회 산하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소위원회(소위원장 장계봉)는 지난달 30일 시내 음식점에서 회의를 갖고, 보다 회원들의 합리적인 의견도출이 될 수 있도록 현행 대의원제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특히 현행 선거제도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회원들의 합리적인 의견도출과 관련해 젊은 회원들의 회무 참여를 위한 대의원 선출 방법에 있어 연령 제한 등을 통한 개선도 신중히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위원들은 또 후보간의 능력 검증에 필요한 합동연설회 등도 선거관리규정에 포함해 권역별로 합동연설회 등을 통해 질의, 토론 등 후보 검증의 기회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검토됐다.
장계봉 소위원장은 “선급한 선거제도 개정보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도록 현행 대의원제도의 단점들을 개선, 보완해 어느 정도 중간과정을 거쳐 선거제도 개정도 고려함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선거제도 개선소위는 차기 회의에서 대의원의 대표성을 보완할 선출방법 등 대의원제도의 구체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