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1개국과 3개과가 신설될 전망이다. 그러나 복지부가 역점 추진했던 보건의료정책실은 신설되지 않을 예상이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청와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각 부처의 직제 관련 의견수렴 결과 복지부는 국립보건원이 질병관리본부로 확대개편 되는 것과 함께 국 차원의 국민연금심의관(국장급), 과차원의 인사조직담당관·통상협력담당관·노인요양보장과 등 3개과가 신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같이 확정된다면 현재 2실 10국·관 35과(441명)인 직제가 ‘2실 11국·관 38과(466명)로 확대된다.
그러나 복지부는 당초 보건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보건의료정책실"(1급) 신설을 추진했으나 이는 수포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확대될 복지부 직제에 소요될 인력은 국립보건원이 질병관리본부로 확대 개편되면서 민간으로 아웃소싱되는 ‘보건복지 연수부(구 훈련부)"의 인력 중 20여명 정도가 복지부 신설 3개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