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차관은 400만원선 육박
보건복지부 장·차관의 한달 업무 추진비는 얼마나 될까?
복지부가 지난 1일 김화중 장관과 강윤구 차관의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해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김 장관의 경우 7월 7백16만원, 8월 1천2백만원, 9월 1천4백8십만원으로 일반인이 생각했던 예상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장관의 업무추진비를 1달 평균으로 계산했을 때 약 1천1백32만원을 지출하는 셈이다.
강 차관은 7월 3백49만원, 8월 4백76만원, 9월 3백45만원 이었으며, 강 차관의 1달 평균 지출액수는 3백90여만원.
장관의 업무추진비는 주로 ▲건전가정 육성업무 토의 후 공무원과의 만찬 등 주요정책 추진 회의비 ▲대민 및 대 유관기관 업무협의 및 간담회 ▲직원사기진작에 따른 위로 및 격려 ▲장관실 운영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7월, 8월, 9월의 경우 업무 추진비 내역이 늘어나듯 행사 건수도 44건, 54건, 72건으로 급증, 김 장관의 업무 챙기기가 늘어나고 있다.
업무추진비 금액이나 행사건수로 볼 때 강 차관은 김 장관보다는 한수 아래.
강 차관은 김 장관과 비슷한 용도로 지출하고 있었으며, 7월 23건, 8월 30건, 9월 25건의 각종 행사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