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논문 수는 세계 총 발표 논문 74만6498편의 2.1%인 1만5705편으로 전년보다 1단계 상승한 14위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02년도 NSI(National Science Indicators)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특히 치의학 중 구강외과학 분야는 2002년도 세부 분야별 논문 1편당 평균 피인용 횟수가 세계 평균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도에 우리 나라가 발표한 논문 중 전세계 논문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세부 분야는 29개이며, 세계 상위 20위권에 드는 세부 분야는 5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논문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29개 분야의 대분야별 분포는 공학 및 컴퓨터 분야 16개, 물리·화학·지구과학 분야 5개, 생명과학분야 3개, 의학 분야 3개, 농업·생물·환경과학 분야 2개로서 공학 및 컴퓨터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학분야의 세부 분야별 논문 1편당 평균 피인용 횟수를 살펴보면 치의학-구강외과학 분야가 64편의 논문을 발표, 17위를 차지했으며, 방사선학·핵의학&화상질환과 의학일반&내과학이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2002년도 발표 논문 수를 살펴보면 미국이 25만3215편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가 뒤를 이었다.
안정미 기자
#NSI란?
NSI(National Science Indicators) DB는 6000여종의 저널을 대상으로 논문유형이 Full Paper 만을 대상으로 논문수 및 피인용도 등 국가별, 주제분야별 실적 분석 지표로 활용되는 DB로서 SCI 데이터베이스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