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협회장 등 준비위원 16명 위촉
북한과 최빈국 개발도상국을 지원키 위한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창립대회가 오는 12월 10일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설립준비단은 지난 7일 프라자호텔에서 설립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준비위원장에 권이혁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위촉하는 한편, 정재규 협회장, 송월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 홍석현 한국신문협회 회장, 정연주 KBS 사장, 김재정 의협회장, 안재규 한의사협 회장, 김광태 병협회장, 김의숙 대한간호협회 회장 등 16명을 준비위원으로 위촉했다.
재단은 앞으로 개도국에 대한 질병치료와 예방지원에 나서게 된다. 또한 백신접종 및 영유아 영양개선, 전염병 예방, 병원 현대화 등을 돕게되며, 천재지변 등으로 긴급한 보건의료 수요가 발생하는 국가에 의약품을 제공하고 의료인력 등을 파견하는 것도 사업에 포함된다.
복지부가 이같이 보건의료 재단 설립추진에 나선 것은 이종욱 박사가 WHO 사무총장 선출을 계기로 한국의 경제력 등을 감안, 수혜국이 아닌 세계인류를 위한 지원국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