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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부 지부회관 ‘완공’ 신협과 50% 공동 출자… 총 6억 투자

관리자 기자  2003.1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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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진료실 개설… 엘리베이터 설치


광주지부(회장 김남수)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부회관이 완공됐다.


광주지부는 지난 8일 남구 구동 신축회관 준공식 및 무료치과진료실 개소식을 정재규 협회장, 김태홍, 강운태 국회의원, 이수구 서울지부 회장, 김성우 경기지부회장, 김건일 인천지부회장, 정달수 전 대의원총회 의장, 박종수 광주신협이사장 등 치과계 및 외빈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이날 완공돼 첫선을 보인 광주 지부회관은 지상 3층 총 면적 270평 규모의 콘크리트 라멘조 건물로 공사비는 광주 치의신협과 치과의사회가 각각 50%씩 공동으로 출자, 모두 6억여원을 들여 지난 2월10일 착공해 10개월여만에 완공된 것이다


회관은 1층에는 신협이 위치하고 2층은 장애인무료치과 진료실과 지부 사무국, 3층은 회의실로 꾸며져 있다. 특히 신축회관 2층에 개설한 장애인 무료치과진료실에는 장애인용 유니트 체어 2개를 포함, 장애인진료에 필요한 각종장비를 갖췄다. 


광주지부는 봉사지부라는 별칭과 같이 이번 신축회관이 3층 임에도 불구 장애인 진료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정성을 들였다.


이날 완공 기념식에서 김남수 광주지부 회장은 “광주치과의사회의 숙원이 이뤄진 오늘 초조함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불면의 밤들을 세웠던 일들이 생각나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면서 “이제 구 회관시대의 종지부를 찍고 새 회관시대를 연 만큼, 430여명의 광주 회원들은 후세에게 남겨줄 기념비적 사업과 시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매진하자”고 말했다.


정재규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축 회관을 둘러보니 세미나실에다 장애인 진료실까지 갖춘 훌륭한 회관”이라고 칭찬하고 “회관 신축을 계기로 선진치과 의술을 보급하고 시민구강보건수준을 향상시키는 등의 제2의 도약기를 맞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관준공식에는 광주지역 선량인 김태홍, 강운태 의원을 비롯 광주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 회장, 구청장,  심평원 광주 지원장 등 많은 외빈인사가 참석, 그동안 광주지부가 지역사회에서 닦아온 역량을 실감케 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