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과 내 직업 그리고 이웃과 치아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회장 박금출·이하 치아모)이 소아병 어린이 돕기 성금모금을 겸한 자체 행사를 지난 8일 개최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제2 임상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뇌종양 수술 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형편에 놓인 어린 환자에게 회비 일부와 당일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또 김재홍 경희대 교수, 이가림 인하대 교수, 이화은 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낭송을 함께 했으며, 조수철 서울의대 교수가 ‘베토벤의 삶과 음악세계’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치아모의 회장인 박금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아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꿈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는 작은 성금을 모아 이웃을 아름답게 돕기 위해 기획된 것이며 이것이 바로 스스로 생각하는 동방예의지국의 새로운 모델중 하나”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