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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해부학회 신임회장 신제원 경희치대 교수

관리자 기자  2003.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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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회 잠재력 세계에 알릴터”


“해부학의 새로운 연구와 교육을 통해 치과의사들의 임상치료를 위한 과학적인 기초를 마련하고, 평생교육을 수행하는데 공헌하는 기초학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8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대한구강해부학회 총회에서 한두석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신제원 경희치대 교수가 새 회장에 선출됐다.


이사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임된 뒤 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신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해부학회를 이끌게 된다.
신 회장은 “치과계의 발전과 맞물려 꾸준히 커온 41년 역사의 해부학회 수장을 맡아 잘 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선다”며 “그러나 학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회장은 또 “최근에는 기초치의학 지식에 대한 기계적 암기법을 지양하고 사실에 입각한 지식을 습득, 임상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해부학 지식의 활용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해부학과 관련된 새로운 치료법과 기자재 발전에 적응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해외교류와 관련 “외국학회와 합동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의 해부학회 위상과 회원들의 잠재력을 세계 여러 나라에 선보이고 싶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