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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보,이식학회 공동기획(6) 어려운 임프란트 수술 어떻게 할 것인가

관리자 기자  2003.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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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교수


■학력
서울치대 졸업


■경력
서울대 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수련
독일 튜빙겐대학 악안면외과 방문 교수
미국 하버드대학 소아병원 방문교수
현,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부교수

 


현, 대한치과이식학회 이사

 

 


Inadequate ridge에서 인공치 식립과 골이식(Bone grafting)

 


인공치아 식립에 있어서 잔존치조제의 형태 및 이용 가능한 골량이 절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잔존치조제가 충분치 못할 경우에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탈회동종골 또는 Bio-oss 등의 이종 무기골이나 자가골 이식을 통하여 치조골을 증대시키거나 결손부를 재건하고 있다.


비록 이형성재료나 동종 또는 이종 재료들이 이러한 경우 자주 적용되고는 있으나, 골질이나 양면에서 자가골이식이 가장 신속하고 예측할 수 있는 결과를 보여준다.

 

이식골의 선택 및 골이식술

 

어떤 종류의 이식골을 사용할 것인가는 필요한 이식골의 양과 형태에 절대적으로 달려 있다. 확실한 것은 많은 골을 이식하고자 한다면 자가골 이식이 훨씬 유리하다는 점이다. 자가골은 골세포도 (cellularity)나 골구조도(structure)라는 점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Cellularity란 신생골의 형성에 필수적인 살아 있는 조골세포의 존재 양을 의미하며, structure란 신생골 조직이 자라 들어갈 수 있는 뼈대를 형성하는 석회화 요소들이다.


최근에는 통상적인 자가골 이식 즉 혈류공급원이 없는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골이식법은 신생골 형성에 필요한 조골세포 생존도가 숙주 수혜상의 상태에 의존하며 따라서 이식골세포가 완전히 살아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혈류공급원이 유지된 체 뼈를 이식하는 혈류화 골이식이 사용되기도 한다.

 

자가골 공여부에 대한 고찰

 

공여골로서 자주 이용되는 부위는 하악정중부, 하악지, 상악결절 등 구강내 공여부와 장골능, 늑골, 두개골, 경골 등 구강외 공여부 그리고 견갑골, 비골 등의 혈류화 골이식 공여부가 있다.


구강내에서 골편을 채취할 경우에는 신속 간편하게 골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때로는 충분한 양의 골을 얻기 어렵다. 구강외에서 골이식편을 채취할 경우에는 비교적 많은 뼈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흉터나 입원 및 전신마취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거부되는 경우가 있다.


하여튼 공여부는 1) 어떤 형태의 얼마 만큼의 뼈가 필요한지, 2) 공여부 접근 가능성(술자 및 환자 양측면), 3) 골채취에 필요한 기술의 난이성 및 소요시간, 4) 공여부 합병증, 5) 병원의 설비 등에 따라 선택된다.

 

 

구강내 공여부

 

구강내 골 공여부는 상기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악 정중부, 하악지 및 상악 결절부이다. 상기 공여부에서 골 채취 과정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