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치의 출신 황규선 전 국회의원 내년 4월 총선 출사표

관리자 기자  2003.11.20 00:00:00

기사프린트

13일 후원회 밤 행사 ‘성황’“나라병 고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무대에 다시 오르려 합니다. 지난 국회의원시절 못 했던 일들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황규선 전 국회의원이 내년 4·15 총선에 나서는 출사표를 사실상 던졌다.


한나라당 이천시 지구당위원장인 황 전 의원의 후원회 밤 행사가 지난 13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연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후원의밤 행사는 황 전 의원을 다시 국회로 보내야 한다는 열기로 가득 찼다.


이천 지역구 주민 1백여 명을 비롯, 황 전 의원의 서울 치대 동문, 고등학교 동문, 정재규 협회장, 이수구 서울지부 회장, 김지호 치정회 회장, 김덕룡·이규택·목요상·남경필·이해구 의원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거물급 정치인 등 2백 여명이 참석해 북적거렸다.
이날 후원회 밤에 참석한 주요 정치인들은 깨끗하고 경륜이 있으며 균형 잡힌 황 전 의원을 국회로 다시 보내야 한다고 호소, 많은 참석 인사들의 갈채를 받았다.


황 전 의원은 인사를 통해 “지난 15대 국회 때 저는 법안을 8번째로 많이 제정한 의원 이었고 국정감사 우수의원 베스트 3에도 항상 드는 국회의원 우등생이라고 자부 했었으나 낙선했다”고 아쉬움을 토로 하기도 했다.


황 전 의원은 특히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정치무대에 다시 오르려 한다. 나라병 고치는데 온 정열을 바치겠으며 당선된다면 땀과 눈물로서 보답하겠다”고 역설했다.


2000년 4·13 총선 당시 황 전 의원은 민주당 이희규 후보에게 6900여 표차로 석패 한 바 있다.
황 전 의원은 낙선 후 4년간 이천시 지구당 위원장직을 계속 맡으면서 무료진료를 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동거동락, 이천에서는 ‘역시 황규선 밖에 없다’는 여론이 확산 일로에 있다 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