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치과병원(병원장 최대균)이 의뢰 환자 전용창구인 진료의뢰센터(KDRC : KyungHee Dental Hospital Reference Center)를 구축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마련했다.

경희치대 치과병원은 다음달 1일부터 병원 1층 로비에 100번 창구를 개설, 진료의뢰센터로 활용키로 했으며 담당 직원이 상주해 의뢰된 환자는 해당 과에서 우선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서 밝혔다.
진료의뢰센터 홈페이지는 http://www.khmc.or.kr/dent100.htm이며 개원의 전용 코너가 개설돼 회원으로 가입하면 환자에 대한 질의 및 상담도 가능하다.

또 진료의뢰서 양식은 회원가입과 상관없이 홈페이지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최대균 병원장은 “그동안 있어 왔던 개원가의 진료의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6개월여간의 논의를 통해 진료의뢰센터를 구축했다”며 “환자들을 끌겠다는 영리적 목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대학병원으로서 3차진료기관의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최 병원장은 또 “진료의뢰시 환자의 진료 범위 및 회신방법에 대해 진료의뢰서에 게재할 수 있도록 했으므로 개원가에서 환자를 빼앗긴다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며 “주먹구구식이 아닌 체계화된 이송체계로 지역 개원가와 대학병원 모두 발전시키는 윈윈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국 연구부장은 “진료의뢰센터 운영으로 심리적으로 일반 절차에 의한 수진보다 신속하게 진료상담을 진행하며 협력의원과 협진 체계 구축을 통해 의료기술을 전달하고 공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100번 창구 연락처 : 02-958-9477,
이메일 : dent100@khmc.or.kr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