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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회장 선거 돌입 첫 직선회장…3명 입후보

관리자 기자  2003.1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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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한석원)가 역사상 처음으로 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채택, 후보들이 잇따라 입후보함으로써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약사회 회장 후보로 등록한 인사로는 총3명으로 기호 1번 문재빈 후보(대한약사회 부회장), 기호 2번 원희목 후보(대한약사회 부회장), 기호 3번 전영구 후보(서울시약사회 회장)등이 각각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입후보함으로서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약사회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 3명이 공식 후보 등록 한 것을 비롯, 각 시도약사회별로 후보등록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희목 후보는 지난 10일 오전 대리인을 통해 대약회장 후보중 처음으로 입후보해 공식적으로 약사회 회장 선거전에 나섰다.


이어 전영구 후보도 지난 11일 오전 대리인을 통해 약사회 회장 선거에 공식 입후보했고, 문재빈 후보는 같은 날 오후에 대리인을 통해 공식 입후보함으로써 약사회 회장 예상후보중 마지막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세 후보는 하루 100여곳 이상의 약국을 현장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펼치며, 일선 약사들이 지적하는 약국 경영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약국경영 활성화"라는 정책을 개발해 일선 회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각 후보별 주요 공약사항으로 기호 1번 문재빈 후보는 ▲빈번한 약사감시 완화 ▲약사업무의 표준화 이룩 ▲훼손된 의약분업 정상화 등의 공약을 내걸고 있다.
또 기호 2번 원희목 후보는 ▲약대 6년제의 조속한 실현 대체조제활성화 ▲성분명 처방 실시 약국한약의 새로운 부활 ▲재고약 문제 근본적 해결 등을 내세우고 있다.


기호 3번 전영구 후보는 ▲약국경영 지원센터 설립 및 법적 제도적 지원 ▲악법 개정 태스크 포스팀을 설치, 악법 해결 ▲약국의 한약 활성화 대책 마련 등을 내걸고 있다.


한편 대약 중앙선관위는 지난 9일 선거인 명부를 확정하고 2년 연속으로 신상신고를 필한 유권자가 2만3천9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거 개표일은 오는 12월 9일이며, 9일까지 도착한 우편을 개별적으로 개표하는 방식으로 개표가 이뤄진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