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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용치과 흐름 ‘한눈에’ 미용치과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관리자 기자  2003.1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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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용치과학계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미용치과회(회장 김석균·KACD) 국제학술대회에는 현 미국미용치과학회(ASDA)의 회장으로 치의학에 미용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어인 스마이겔(Irwin Smigel) 박사<관련 인터뷰 9면>와 토로 마쭈오(Toru Matsuo) 일본 미용치과학회 회장 등 세계 미용치과계 리더들이 대거 참여, 미용치과학의 세계적인 흐름에 대해 강연했다.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석균 회장과 스마이 겔 미국 미용치과학회 회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학술대회는 이틀간 미용치과학의 전 분야를 총망라하는 워크숍, 임상실습, 주제강연 등이 동시에 진행됐다.


김석균 회장은 현재 행해지고 있는 Cosmetic 산업의 범위를 소개하고 이들을 치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선보였으며, 스마이 겔 회장은 ‘The New World Aesthetic Dentistry"강연을 통해 세계 미용치과의 전체적인 흐름을 짚어줬다.
마쭈오 회장은 최근 미용치료가 IT나 Bio, Anti-aging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미용치료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하고 미용치과의 신경향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윈 오꾸다(Wynn H,Okuda) 하와이 치과의사학회(HAGD) 전 회장은 심미치료과정에서 야기되는 많은 문제들을 수리하고 보수하는 전반적인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또 정원을 80명으로 한정한 가운데 열린 리더십 워크숍에서는 피터 테이(Peter Tay) 아시아미용치과학회 전 회장이 ‘치과의사 CEO로서 훌륭한 리더가 되는 방안’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
김석균 회장은 “학회에 미용(Cosmetic)이란 단어를 접목시킨 것은 일반인들이 좀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선진 기술을 받아들이고 이러한 정보를 치과의사 뿐 아니라 일반인들과도 함께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미용치과를 ‘대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앞으로 학회 회원을 치과의사에 한정하지 않고 성형외과, 헤어디자이너, 스킨 케어 전문가, 스마일 운동가, 화가 등 ‘美’와 연관된 분야에 개방함으로써 미용치과치료와 단순치과치료를 전혀 다른 개념으로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 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용치과학회는 지난 20일 저녁 해외초청 연자를 비롯, 윤흥렬 FDI 회장, 이기택 치협 명예회장 등 치과계 인사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President Invitation Party"를 개최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