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치과계의 큰 자랑, 덴탈코러스 공연이었다.
지난달 23일 오후 4시부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덴탈코러스(회장 최구영) 제13회 정기콘서트가 공연장이 관객들로 가득 차고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공연에는 홍경택 명예회장, 차혜영 고문, 김계종 서치 대의원총회 의장, 임용준 원장 등 치과의사와 가족 등 59명과 지휘자, 반주자 등 62명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18곡과 앵콜송 3곡을 불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마지막으로 불려진 앵콜송 ‘It"s hard to say good-bye"을 부를 때는 단원들이 무대의 불이 모두 커진 가운데 각자 손에 형광나이트를 들고 ‘I Love You" 문장을 연출하면서 노래를 불러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최구영 덴탈코러스 회장은 “그 어느때의 공연보다 이번 공연이 대성황을 이뤘다”며 “이번 공연에서 율동이 들어가는 공연을 처음으로 선보였다”며 “특히 휘날레는 감동의 도가니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연을 총괄한 김동필 부회장은 “공연장 1, 2층이 관객들로 꽉 찼다”며 “공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는 칭찬이 이어지는 등 관객들의 반응이 정말 대단해 보람이 컸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치과인 문화대제전’ 일환으로 치협과 서울지부가 후원한 이날 공연은 치과의사 출신 김현풍 강북구청장, 안성모 치협 부회장, 서울지부 이수구 회장, 김성옥 서울지부 부회장 등 치과계 인사들과 가족들, 일반관람객 등 2000여명이 1, 2층 공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진행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