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회지의 SCI 등재를 위해 모든 분과학회에서 힘을 모읍시다.”
치의학회 영문학회지 발간 준비 편집위원회(위원장 김각균)는 지난달 26일 서울의대 임상연구동 가든뷰에서 회의를 갖고 치과계에 SCI 학술지를 탄생시키기 위해 각 분과학회에서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12월 말까지 각 분과학회별로 치의학회지에 투고할 수 있는 영문 논문 편수, 전문성 있는 편집위원 추천 등 세부사항을 취합하고, 1∼2월경 1박 2일의 워크숍을 갖고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김각균 위원장이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에서 실시한 2003년도 하반기 학술지 평가 분과위원회 회의 자료를 공개하고 학술지 평가에 대한 절차 및 기준을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SCI에 등재되기 위해 적어도 학진의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각균 위원장은 “위원회의 목표는 2004년 9월에 학술지를 창간하고 1년 뒤에 SCIE에 등재시키는 것”이라며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치의학회지에 힘을 실어준다면 SCIE 등재는 생각보다 쉽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종열 치의학회장은 “SCI 학술지가 하나도 없는 치과계 현실에서 모든 분과학회가 치의학회지에 힘을 모아야만 빠른 시간 안에 SCI 학술지가 탄생될 수 있으며 치의학회지가 SCI 학술지가 된다면 다른 분과학회서도 SCI급 학술지를 탄생시키는데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치의학회지에 힘을 싣기를 거듭 당부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