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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보,보존학회공동기획4]치관부 누출에 의한 근관치료의 실패/김의성교수

관리자 기자  2003.1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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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관부 누출에 의한 근관치료의 실패


●김의성 교수
■학력
연세치대 졸업
연세치대 보존과 수련 및 석, 박사
University of Pennsylvania, Department of Endodontics 수련
■경력
인하의대 전임강사
연세치대 보존학교실 조교수
대한치과 보존학회 보험이사
대한치과 근관치료학회 편집이사
Specialist member of American Association of Endodontics

 

 

Introduction

Bacterial infection은 치수와 치근단부 병변의 중요한 원인요소이다. Kakehashi의 germ free rat을 이용한 실험에서, 정상 쥐의 노출된 정상치수에 구강내 normal flora가 접촉했을 때 치수의 괴사나 치근단 병변이 나타났으나, germ-free rat의 치수는 구강 내에 노출돼도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Kakehasi et al. 1965) 이는 bacteria와 치수 병변 간에는 상관관계가 있음을 나타낸다.


성공적인 근관 치료를 위해서 근관내의 bacteria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필수이며, 또한 근관치료후 bacteria의 재감염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로 근관 치료에 있어서, 장기간의 follow-up 시에 증상이 재발하는 것은 이러한 bacterial re-infection 때문일 수 있다.


근관치료의 실패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과거에는 보통 apical의 leakage를 중요한 원인 요소로 꼽았으며, Strindberg는 적절하지 못한 apical filling 주위로 tissue fluid의 유출이 일어나는 것이 실패의 주원인이라 했다.(Strindberg 1956) 괴사 산물과 미생물을 근관 내부에서 제거하는데 실패한다면 근관 내부의 공간을 따라서 치근단 주위 조직으로 bacteria나 그 부산물(endotoxin)이 유출되어 병변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임상의들은 ‘apical leakage’ 만으로 근관치료의 실패를 모두 설명하기 힘들다는 것을 발견했다. 치아의 치관부에서의 microleakage에 대해 Marshall& Massler는 그들의 radiopaque isotope를 이용한 연구에서, 노출된 coronal portion에서부터 근관 내부로 isotope의 투과가 일어난다는 것을 보였다. 그러므로 apical sealing 뿐 아니라 coronal sealing도 근관치료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라 주장했다.


Ray & Trope는 1010개의 근관치료와 영구 수복한 치아를 X-ray로 평가했다. (Ray & Trope 1995) 치근단 병소의 유무와 coronal restoration과 근관치료의 상태와의 관계를 살펴 본 결과 근관치료의 상태보다는 coronal restoration의 상태가 근관치료의 성공에 더 중요한 원인 요소라는 것을 밝혔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Coronal restoration을 완전하다고 가정했기 때문에 근관치료는 90% 정도의 성공률을 보였으나, 이 연구에서는 전체적인 근관치료의 성공률이 61.07%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저자는 obturated canal 자체가 leakage에 대한 적절한 barrier가 아니며 완벽한 coronal restoration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다.


반면 Tronstad는 1001개의 치아를 X-ray film상에서 2명의 조사자가 평가한 실험을 설계해 Ray & Trope의 결과와는 반대로 poor endodontic treatment상에서 coronal restoration의 상태와 관계없이 근관치료의 성공률이 낮음을 보였다.(Tronstad et al. 2000)


최근의 다른 연구에서는 근관치료를 받은 지 3년 이상 지난 339명의 환자에 대한 in vivo 분석으로 근관치료를 받았으나 caries나 수복물 탈락으로 인해 구강환경에 노출돼 있는 치아를 가진 55명에